[뉴스핌=우동환 기자]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인 OAO 로스네프트와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합작사에 대한 지분 매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상이 타결된다면 러시아 석유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BP가 러시아 3위 정유 업체인 TNK와 공동 투자한 합작사 TNK-BP의 지분 50%를 로스네프트에 매각하는데 잠정 합의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BP와 로스네프트는 이날 현금 및 주식 배분을 통한 지분 매매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잠정적인 거래 규모는 266억 달러~28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로스네프트는 이와는 별도로 TNK의 나머지 지분 절반을 280억 달러의 현금을 통해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식통들은 이 협상의 타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BP와 로스네프트 협상이 표면화된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와 로스네프트 협상은 오는 11월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BP는 로스네프트의 이사회에 2석의 자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BP와 로스네프트 협상이 타결되면 러시아에서 BP의 위상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이벤트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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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