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또다시 적자를 보이며 6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주력 모델인 루미아가 크게 선전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8일(현지시간) 노키아는 지난 3분기 손실이 9억 43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0.26유로 손실로 시장 전망치인 6억 57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손실 규모는 0.07유로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89억 8000만 유로였던 전년동기보다 감소한 72억 4000만 유로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루미아의 판매량 둔화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8'의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에 따른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루미아는 3분기 동안 29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분기의 400만대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날리스의 페트 큐닝험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의심하게 된 성적표"라며 "이는 예상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노키아의 스테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를 늦추면서 3분기 루미아의 판매가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루미아로의 제품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수익이 나는 사업부문으로 전환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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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