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나 미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 1∼6월 아프리카 기니에서 거주하다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후 발병했다. 환자는 6월 중순 현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6월 말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보건연구원 검사와 경기도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웨스트나일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West Nile)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제4군에 속하며 잠복기는 2∼14일이다. 예방약이 없어 현재로서는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방법 밖에 없다.
웨스트나일열에 걸리면 두통과 경부강직, 급성 이완성 마비 등 증상을 보인다. 올해 들어 북미에서만 웨스트나일열 환자 120명 이상이 사망했고 유럽 세르비아, 코소보,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다수가 목숨을 잃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 웨스트나일열을 매개할 수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와 금빛숲모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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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