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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주스` 인기, 커피 100배 각성효과… 청소년들에 부작용 심각 [사진=KBS `스펀지` 방송 캡처] |
[뉴스핌=이슈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각성음료보다 더 각성 효과가 높다는 일명 '붕붕주스'가 유행하고 있다.
'붕붕주스'란 이온음료에 비타민C 분말을 섞은 것으로 마시면 한꺼번에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어 뛰어난 각성효과를 볼 수 있다. '붕붕주스'의 기본 카페인 함유량은 약 80mg정도인데 여기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에너지드링크 등을 첨가하면 카페인 양은 급증한다.
최근 청소년들이 '붕주스' 제조법을 단계별로 구분해놓고 에너지음료 혹은 환각제처럼 이용하는 것이 문제. 포탈 사이트에서 붕붕주스나 붕붕드링크를 검색하면 누구나 그 제조법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이 125mg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두 세잔만 마셔도 기준치를 훌쩍 넘긴다. 청소년의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성장기 발육에 필요한 성분의 인체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홍조, 구토, 어지러움,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많은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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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