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윤슬아(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윤슬아는 1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5언더파를 몰아친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로 우승했다.
윤슬아는 지난해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어 1년 4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허윤경은 참 운이 따르지 않았다. 벌써 올 시즌 4번째 준우승이다. 허윤경은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놓쳤다.
이날 윤슬아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윤슬아는 후반 들어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추가했다.
이에 앞서 허윤경은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마지막 팀을 기다렸다. 결국 연장전에 나섰으나 연장 첫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고 2번째 홀에서 윤슬아는 2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서희경(26.하이트진로), 장하나(20.KT) 등 5명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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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아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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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