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옵션만기일 매물로 인해 1930선까지 주저앉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지만 예상했던 인하 소식에 증시는 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5.13P(0.78%) 내린 1933.09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장중 매도세를 키워나가며 전체 354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이 347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역시 1966억원 순매도. 반면 개인은 54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36%), 전기가스(0.21%), 비금속광물(0.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ㆍ의복(-1.53%), 운수ㆍ창고(-1.44%), 의약품(-1.32%)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도 한국전력, NHN이 2% 안팎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이 1% 안팎 내림세를 보였다.
최동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기일을 맞아 국가지자체의 컨버전(합성선물 매도, 현물 매수)의 청산 물량이 나온데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도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물을 내논 것이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감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글로벌 경제지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수치들이 발표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 G2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월대비 확대되면서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주택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은 여타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낮은 물가상승률이 당국의 경기부양책 활용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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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