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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을 당황시킨 `싸이` 셀프동영상 전격공개` 영상 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광고를 찍기 위해 직접 광고주를 설득하고 나섰다.
11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농심을 당황시킨 '싸이' 셀프동영상 전격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3분 분량으로 싸이는 영상을 통해 "처음 출시된 그날부터 오늘까지 신라면만 먹었다. 동네에서 저 녀석 정말 신라면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들어왔다"며 "저만큼 라면을 맛있게 먹는 연예인이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수 본인이 광고주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몸으로 하는 경우는 한국 근대 광고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모델로 채택된다면 이 동영상을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신라면은 4회 불고 섭취해야 제일 맛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재치를 발휘했다.
앞서 지난 9월 농심은 싸이에게 스낵제품 광고 모델을 제안했다. 그러나 싸이는 스낵보단 신라면의 모델이 되고 싶다며 이 같은 섭외용 동영상을 손수 제작해 농심 측에 역으로 제안했다.
농심에서도 이례적인 스타의 광고제안에 감동해 흔쾌히 받아들여 싸이와 정식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 최근 광고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은 싸이의 말대로 '해당 동영상을 마음껏 사용할 권한'을 가지게 된 농심 측에서 싸이에게 전달받아 게재한 것이다.
한편 싸이의 신라면 광고는 한국 및 미국 버전으로 제작돼 10월 중순경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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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