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립 계획이 새로운 난관에 직면했다.
인도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주도권을 현지 업체에 넘길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경영권 이전 요구 때문에 포스코와 러시아의 세베르스탈(Severstal) JSC 등 해외 철강업체들의 인도 제철소 건설 사업이 난관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베니 프라사드 베르마 철강부 장관은 포스코와 세베르스탈이 인도에 제철소를 건설하길 원한다면, 인도 현지 합작벤처 기업에 사업 관리권을 넘길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 참석한 베르마 장관은 "인도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의)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를 위한 토지 구매와 환경 정비 작업에 나섰다"며 "우리는 합작벤처기업들을 관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해외 파트너들이 사장을 선임할 수 있다면 이 합작벤처를 동등하게 대우할 방침임을 밝혔다.
베르마 장관은 "해외 기업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사업을 관리할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인도제철공사(SAIL)와 손잡고 인도 현지에 300만 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SAIL과 함께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WSJ는 포스코와 인도 정부 사이의 대화에 얼마간의 진전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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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