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시중의 금리인하 압력을 무마하며, 이 같은 금리조절 정책보다 이미 실행한 정책들의 효과적인 파급(전달)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란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각) 연례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티앙 누아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현 시점에서는 먼저 효과적인 통화정책 파급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금리조절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누아예 정책이사는 금리동결에 대한 ECB의 입장을 재차 변호하며 지금은 유로존 은행시스템의 문제를 해소해 ECB가 투입한 유동성 자금이 경제전반으로 고르게 확산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과 유럽 금융동맹(banking union)으로의 진전은 유로존 붕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잠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아예 정책이사은 "(ECB는) 국채매입에 적극 개입할 의사가 있으며, 우리가 움직인다면 그 결과는 반드시 성공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CB 국채매입을 통해 유로존 주변국들의 국채 수익률 고공행진을 완화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 경제전망을 제시하며 유로존 17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ECB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ECB의 기준금리인 재융자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0.75%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ECB가 올해 안에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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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