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12개월 연속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2년 8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보면 8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7월 1조7000억원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1%로 12개월 연속 둔화세를 지속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주택시장 자체도 침체기라 증가요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7월보다 늘면서 증가폭이 7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1조원에서 8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각각 460조1000억원, 18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가계대출은 7월 6000억원에서 8월 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비수도권에서는 1조1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비수도권에서 가계대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세종시 등 분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에서는 주택시장 자체가 활성화가 안되고 미분양 사태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증가세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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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