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은 가운데 금 선물이 하락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라 금 ‘팔자’에 힘이 실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5.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775.70달러에 거래됐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7%로 하향 조정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률을 낮춰 잡았다.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킹스뷰 파이낸셜의 매트 저만 전략가는 “금값 하락은 달러화 상승과 차익실현, 시장 외부 악재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 선물이 179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최근 조정은 이전에 비해 소폭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한 차례 상승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중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금 이외에 주요 금속 상품 가격을 끌어내렸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55센트(1.6%) 하락한 온스당 34.02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12월물이 6센트(1.6%) 내린 파운드당 3.72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1월물이 8.4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698.8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은 6.25달러(0.9%) 하락한 온스당 656.95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남아공 금광에서 시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동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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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