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9월 미국 실업률이 예상밖으로 하락, 8%를 밑돌면서 금 선물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추가적인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금 ‘팔자’를 자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5.70달러(0.90%) 떨어진 온스당 1780.8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한 주간 0.4% 내림세를 기록했다.
9월 실업률은 7.8%를 기록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집고 44개월만에 8%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낮아졌고, 달러화 하락 역시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금값 하락을 부채질했다.
옵셜셀러스닷컴의 제임스 코디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적어도 이번 실업률은 양적완화(QE)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꺾어 놓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금 선물의 호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연말로 가면서 미국 재정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고,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제기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매입이 설득력을 얻을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내다봤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도 금값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대부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백금 1월 인도분이 17.90달러(1%) 하락한 온스당 1707.2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12월물이 11.55달러(1.7%) 떨어진 온스당 663.20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백금과 팔라듐은 각각 주간 2.3%와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동 12월물이 1센트(0.2%) 소폭 내린 파운드당 3.78달러를 기록해 주간 0.5% 올랐고, 은 12월물은 53센트(1.5%) 내린 온스당 34.5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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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