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의 속도와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추가적인 조정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ECB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10월 금통위의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고, 특히 외국인이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최근의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채권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대비 2bp 상승한 2.76%에 거래 중이다. 5년물 12-4호는 전거래일 종가인 2.81%를 유지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보다 1.5bp 오른 2.96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06.38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와 동일하며 106.35~106.39의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97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과 투신권도 각각 1506계약, 663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335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1틱 내린 117.4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틱 하락한 117.40으로 출발해 117.31~117.43의 레인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 정도 수준이면 다 밀린 게 아닌가 싶다"며 "외국인이 사면 강해지는 장이라 더 밀리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서 외인이 쉽게 꺾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아직 있어서 크게는 안 밀릴 것"이라며 "다만, 오늘 밤 고용지표까지 잘 나온다면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서 장이 출렁일 가능성은 많지 않다"며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헷지수요도 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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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