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 선물이 상승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에 가까운 발언이 약달러화 금 상승의 흐름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지표의 개선도 금 값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9.40달러(0.50%) 상승한 온스당 1783.3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선물은 1794.40달러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14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미국 제조업 지수의 반등과 에반스 총재의 경기부양적 발언이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하면서 금에 호재로 작용했다.
에반스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7% 선으로 떨어질 때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RJO 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브로커는 “에반스 총재의 발언은 상당히 경기부양적이었다”며 “금과 은을 포함한 주요 금속 상품이 상승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은 38센트(1.1%) 상승한 온스당 34.9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의 규모가 금에 비해 작은 만큼 상승폭이 컸던 것을 풀이된다.
패스트마켓의 윌리엄 애덤스 리서치 헤드는 “금 값이 QE 호재와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백금 1월 인도분이 16.50달러(1%) 오른 온스당 1685.8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12월물은 4.80달러(0.80%) 상승한 온스당 645.6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12월 인도분은 3센트(0.70%) 상승한 파운드당 3.7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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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