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신용평가사 이건 존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등급(Junk) 수준으로 내렸다.
27일(현지시각) 이건 존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CC+’에서 ‘CC’로 하향 조정하면서, 그 배경으로 흔들리는 스페인 은행 부문과 위기의 지방 정부들을 지목했다.
이번 조정까지 이건 존스는 올 들어서만 7차례 스페인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건 존스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은 은행 부문과 지방 정부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페인 정부는 경제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시한을 발표하고 지출 감축을 골자로 하는 엄격한 2013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에 이건 존스는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의 지원을 얻어낼 만큼 충분히 감축할 수 있는지, 또 현재 스페인 국채 보유자들의 궁극적인 '헤어컷(haircut, 채권 원금 삭감)'이 있을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평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디스는 현재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aa3’로 제시하고 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경우는 ‘BBB+’에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피치도 스페인의 등급은 ‘BBB’로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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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