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그리스의 야니스 스투나라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이행조건 시행시한을 2년 연장시 130억 유로 이상의 추가 자본조달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스투나라스 재무장관은 로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2년간 재정개혁 이행시한을 연장받을 경우 130억~150억 유로의 추자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외부지원 없이 재정공백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가 이행조건 기한 연장을 전제로 이에 따른 자본 수요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그리스 관리들은 단기채 발행 등의 방법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지원없이 재정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는 이와 함께 예산부족과 예상보다 적은 국영기업 매각액에 따른 적자 보전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에 ECB가 보유중인 그리스 국채의 만기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이행조건 시행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그리스가 오는 2020년까지 국가부채를 국내총생산의 120%로 내리기위해 추가 지원받아야 할 금액이 200억~4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의 국제 채권단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향후 몇 주 안에 그리스의 구제금융 조건 이행에 관한 평가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U와 IMF는 이를 바탕으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과 이행조건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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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