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지분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자 파이낸셜타임즈(FT)는 테마섹이 60억파운드 규모의 SC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인수자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테마섹이 18%에 달하는 SC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들을 찾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테마섹은 6년 전 싱가포르의 재벌인 쿠 텍 푸아트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1.5%를 인수해 SC의 최대주주가 됐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SC는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커 유로존 위기 등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과 산탄데르은행 등이 SC 인수에 관심을 가졌으나, 공식적인 인수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일각에선 테마섹이 싱가포르 개발은행(DBS)과 SC의 합병 계획을 검토했으나, 두 대형은행의 합병 과정에서의 절차적 복잡성과 금융당국 등의 반대로 이를 철회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SC 지분 매각과 관련해 테마섹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매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