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면서 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7~8월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등 국적 선발항공사들이 운임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후 모든 저가 항공사들도 운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는 내달 15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진에어 김포-제주노선 인상률은 주중(월~목) 11.6%, 주말(금~일) 12.4%, 할증·성수기 15.7%이다. 주중 정상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로 기존 5만 8800원에서 6만 5600원으로 주말은 기존 6만 76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키 위해 국내 전 항공사 중 가장 늦게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며 "주중 일부 시간대는 현행 운임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내달 4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12.8% 인상한다.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평일 운임은 기존 5만 8800원에서 6만 5600원으로, 주말 운임은 6만 76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각각 11.6%, 12.4%씩 오른다.
김포~제주 노선의 성수기 운임은 8만 9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15%가 오르며 제주~부산 노선의 경우 평일 4만 7200원에서 5만 3900원으로 14.2%, 주말에는 5만 7900원에서 6만 3900원으로 10.4% 씩 높아진다.
티웨이 항공은 지난달 17일부로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운임을 인상했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만 했을 뿐,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티웨이 항공은 같은 노선에 대해 최저 1.7%에서 최고 7.3%, 평균 3.3% 운임을 인상했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달 1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9.7% 인상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지난 7월부터 운임을 인상했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유가와 환율은 올랐지만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아 적자가 이어졌다"며 "국내선 운임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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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