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미국인들이 중국의 경제적 능력이 증강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 지도자가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강경하게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78%의 미국인이 미국의 중국에 진 대규모 부채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대부분이 일자리를 아웃소싱하고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것이 걱정스런 이슈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들이 중국의 군비 확장보다 경제팽창에 대해 신경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경제는 최근 일본 경제를 압도하고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경제를 좌우한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다. 침체기에 있지만 중국의 경제는 연간 7% 이상 씩 성장하며, 미국은 2~3% 성장한다.
동시에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2800억 달러로 확대됐고, 올해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인들이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특징들이 중국의 인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다수의 미국인은 중국인들이 열심히 일하며, 경쟁적이고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경제성장이 중국의 민주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26%의 미국인들만 중국이 믿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양국관계는 최근 들어 특히 교역 이슈에 맞춰져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7일 중국이 불법적 보조금으로 자동차를 수출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 가격을 낮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일각에서는 이 제소장의 제출 시기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미국 대선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예상이다.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중국에 전투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롬니는 중국을 ‘환율조작국’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중국의 대미 수출에 관세를 부과해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맹세했다.
일각에서는 롬니의 계획이 실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두 '이코노믹 메가 파워' 사이에 교역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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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