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석탄과 철광석 가격의 하락으로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진 아시아 일부 광산업체가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 속에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유동성이 풍부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각)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뤄진 광산업체 간 M&A 거래 규모는 4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태국의 국영 에너지업체인 PTT가 민간 사업자인 사카리 리소시스의 9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지분 매입에 나서는 등 최근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현금이 풍부한 일본과 한국, 중국 업체들이 석탄 분야를 중심으로 이를 주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석탄은 아시아에서 사용되는 연료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전력 확보를 위해 석탄을 매입하고 있어 투자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도이체 방크의 아시아 M&A 헤드는 동북아시아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업체의 M&A 자산을 소규모 지분 인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에서는 비록 에너지 업체의 M&A 활동이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당분간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히려 5억 달러~6억 달려 상당의 소규모 자산 거래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중국 업체들은 앞서 호주와 인도네시아, 캐나다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M&A를 추진했지만 최근 권력 교체기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전망도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소형 자산 매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특히 인도네시아의 석탄 업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경쟁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보르네오 룸벙 에너지&메탈의 자회사인 PT 아심 콜린도의 지분 20%를 포함해 약 5억 달러 상당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포스코(POSCO) 등은 지난해 부미 PLC의 지분 매입으로 발생한 10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조정해 줄 것을 PT 보르네오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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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