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2013년에는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산업의 성장구도가 완연히 복원된 데에 힘입어 실적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 8만3000원 상향.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한동안 약화됐던 수익성이 올 들어 회복하고 있다"면서, "호텔 확보를 통한 인바운드 관광사업 강화로 사세를 뻗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아울러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의 사세 확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호텔 객실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진화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동반한다!
▷ 투자의견 BUY 유지
하나투어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2012년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실적이 일어나고 있고, 2013년에는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산업의 성장구도가 완연히 복원된 데에 힘입어 실적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한동안 약화됐던 수익성이 2012년 들어 회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텔사업을 통한 인바운드 사업 활성화 방향으로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전망하며 적정주가 83,000원으로 상향 조정
한편, 적정주가는 종전 62,000원에서 새롭게 83,000원으로 34% 상향 조정한다. 적정주가 83,000원은 2012~13년 기간 가중평균 BPS 13,882원에 적정 PBR 6배를 반영해 산출했다. 현재 동사의 PBR은 당사가 기존 제시하던 적정 PBR 4.5배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하나투어의 적정 PBR을 2010~11년 기록하던 밴드 상단인 6배로 상향 조정한다. 아웃바운드 여행 상품 판매 위주에서 인바운드 관광 사업의 강화로 사세를 뻗치고 있어 이를 근거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 하나투어 ITC의 사세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
인바운드 관광 사업 활성화라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관련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의 영업 규모와 실적 및 사세를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투어 ITC는 인바운드 행사 전문 여행사로 2011년 기준 8.5만명을 취급했고, 1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2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다만, 랜드사(현지 여행사)로서의 한계가 있어 영업이익 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다. 랜드사인 하나투어 ITC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려면 중국 또는 일본의 원청 여행사로부터 받는 손님 단위당 지상비가 커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의 원청 여행사를 상대로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강화돼야 한다. 이와 같은 협상력을 키우려면 현재 서울 지역에서 태부족인 호텔 객실들을 다량으로 장기간 확보하고 있으면 강력한 도움이 된다.
▷ 11월 1일 센터마크 호텔 개관 2014년까지 총 1,000개의 객실 확보를 목표
중국과 일본의 원청 여행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울 요지의 호텔 객실들을 지속적으로 다량 확보하고 있으면 원청 여행사들로부터 더 많은 인원을 취급할 수 있고, 더 많은 행사비와 더 높은 단위당 지상비를 받아낼 수 있다. 이는 하나투어 ITC의 취급 인원과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이 향상되어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되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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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