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인들의 반일 시위가 지속되며 중국의 정권 교체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의 반일 시위가 표면적으론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주요인이나, 이면에는 현재 중국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과 사회 불안 등이 내재돼있다는 분석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중국 내에서의 반일 시위가 격화되며 10년만에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있는 중국 공산당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경제적으론 지속적인 성장률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으론 최근 보시라이 사태와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잠적했다 나타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셉 창 홍콩 시립대학 교수는 "그들(중국 정부)은 통제 되지 않는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며 "여기에는 시위 역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위 과정에서 마오쩌둥의 초상화가 등장한 것은 현재 (지도층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내재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침례교도 대학의 장 피에르 카베스탄 교수 역시 "반일 시위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와 청년 실업 등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불만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정치 시스템이 불투명하다"고 비판하며, 중국의 지도자들이 (정권교체 과정에서) 커튼 뒤에 숨어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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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