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상품 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곡물 가격이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보다 곡물 수확량이 양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가파른 가격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는 관측이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대두 선물 11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 하락한 부셸당 16.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근월물 종가로는 지난 4주래 최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가뭄에 대한 우려로 대두 가격은 지난 2주간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남미 지역의 기후가 점차 작물 파종에 유리한 쪽으로 변하고 있으며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작황이 양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시카고 상품 중개업체인 스탠다드 그레인의 조 바크레빅 대표는 미국 중서부의 대두 농가의 수확량이 시장의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두 선물 가격이 치솟은 상태여서 수확을 마친 농가들이 서둘러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는 점도 가격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브라질의 기후 역시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변할 것이라는 전망도 공급에 대한 우려를 희석하고 있다.
한편 옥수수 선물 12월물 가격 역시 전 거래일보다 4.3% 하락한 부셸당 7.48달러에 거래됐으며 소맥 12월물도 5.22% 급락한 부셸당 8.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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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