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1등주보다 2등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2등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옐로칩 펀드'가 부각되고 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옐로칩 펀드의 대표격인 'NH-CA대한민국옐로칩증권투자신탁[주식]ClassA1'펀드 수익률이 최근 3개월 동안 8.56%(지난 14일 기준)를 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5.12%, 벤치마크 지수는 4.24%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NH-CA대한민국 옐로칩 주식형 펀드'는 업종별 1등 종목이 아닌 2등 종목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삼성전기(펀드 내 비중 4.42%), 삼성화재(4.33%), 엔씨소프트(4.17%), 삼성중공업(3.92%), 호남석유(3.76%), SK하이닉스(3.72%), 현대모비스(3.61%), 현대제철(3.44%), LG디스플레이(3.49%) 등이다
1등 종목은 이미 주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반면 옐로칩은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아 장기적으로 KOSPI 대비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렇듯 2등주에 투자하는 옐로칩 펀드가 수익률이 좋은 것은 2등주가 1등주보다 주가 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기관의 역할이 컸다.
이달 들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0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지만 절대 주가가 낮거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업종별 '2등주'는 대거 사들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전자다. 3위는 엔씨소프트가 기록하는 등 '2등주'들이 순매수 상위에 들어갔다.
이지명 NH-CA 자산운용 팀장은 "장이 상승세로 방향성이 뚜렷할 때는 주도주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데 현재는 변동성이 높아진 장이기 때문에 업종별 순환매 국면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자동차, IT 등 대형주에서 2등주라 불리는 그간 소외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