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주 미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 카드를 꺼내 든 상황에서 이번 주 외환시장의 초점은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최근 엔화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과연 BOJ가 오는 18일과 19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엔고 저지를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설지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연준의 QE3 발표 직후 엔화가 달러 대비 77.13엔까지 오르며 7개월래 고점을 찍자 아즈미 준 재무상까지 나서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상태.
이후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78.38엔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당장은 개입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노무라 소속 외환전략 대표 옌스 노드비그는 “BOJ가 개입 조치를 고려하는 수준은 76엔 선”이라면서 “달러/엔이 그 보다 높은 수준에서 개입에 나선다면 이는 분명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BOJ가 직접적인 시장 개입 조치를 내놓기보다는 70조 엔 규모의 자산매입프로그램을 확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노드비그는 BOJ 개입 시 발표 직수 엔화 움직임이 2~4% 정도로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 시장은 20일(목) 발표될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와 유럽의 PMI 지표에 주목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달 PMI 지표가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번 지표결과 역시 부진할 경우 호주 달러에도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이달 초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확대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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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