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문채원도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회에서 서은기(문채원 분)가 과거 마약혐의를 뒤집어쓴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는 친엄마를 내쫓고 아버지 정규(김영철 분)와 결혼한 재희(박시연 분)가 비행기 안에서 자신을 살렸다는 마루와 의심스런 관계임을 알게됐다.
참다 못한 은기는 재희가 마루에게 10억을 건넨 일을 들먹이며 "응급처치를 위장해 내 정부의 전처의 딸인 서은기를 죽여 달라 그럼 내가 10억을 주겠다고 한 거 아니냐"며 재희를 다그쳤다.
이에 재희는 "협박당했어. 너 7년 전 미국에 있을 때 마약혐의로 구속됐던 걸 그 친구가 알고 있었어"라며 "그 사실 알려지면 네가 어떤 치명타 입을지 더 잘 알 거고 그러잖아도 대주주들 경영권 때문에 네 뒷조사한다는데 조심해야지"라고 변명했다.
예상치 못한 재희의 말에 은기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과거를 회상했다.
7년 전 은기의 남자친구였던 김정훈(데니안 분)은 "네가 도와주면 현재 상황이 어려운 태산그룹을 도와주겠다"며 마약 소지 혐의를 뒤집어써줄 것을 부탁했고, 은기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은기의 선택은 단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사랑하는 남자 정훈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감행했던 것.
이내 은기는 7년 만에 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예전에 내가 너 대신 마약 소지 혐의를 뒤집어 썼던 건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단지 내가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거다"고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얼음같이 차갑던 모습과 달리 은기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여린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차칸남자' 2회 방송분은 전국기준 시청률 9.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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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