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건설회사들이 6%대후반~8%대의 금리를 제시하면서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넘치는 유동성으로 회사채 금리가 사상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금리 수준을 제시하면서도 만기는 2년을 못 넘기는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동부건설은 1년만기 회사채 7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제시 공모희망금리는 연 8.5%~8.9%수준이고 동부건설의 회사채 등급은 'BBB'다.
다음날 14일에도 한라건설이 2만기 회사채 1000억원을 제시 공모희망금리 6.7%~6.9%에서 수요예측을 예정하고 있다.
한라건설의 회사채 등급은 'A-'.
두산건설도 같은날 총 1000억원 중 1년물 100억원은 6.7%~6.8%, 1.5년물 550억원은 7.5%~7.6%, 2년물 350억원은 7.9%~8.0%에 대해 수요예측을 한다.
두산건설의 회사채 등급은 'BBB+'다.
공모희망금리가 6%대 후반에서 심지어 8.0% 수준까지 제시된 이번 수요예측에서 발행물의 공통점은 건설회사의 회사채라는 점이다.
또 회사채 등급이 모두 'A-'이하라서 발행만기도 3년 이상으로 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업종 특성상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좋은 투자기회로삼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개별회사에 대한 리스크 점검도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된 공모희망금리가 이같이 높은 수준인 회사채의 수요 예측이 보기 드물게 집중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끌리는 대목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회사채 발행금액 700억원 중 360억원을 차환용으로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고, 한라건설은 총 1000억원중 차환과 운영자금용이 각각 반반씩이다. 두산건설은 전액을 차환용으로 발행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