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아이폰5'가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다 커지고 더욱 얇아진 아이폰5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혹평하는 분위기다. 예상했던 수준의 성능은 갖췄으나, 애플만의 '혁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12일(현지시각) 일반에 공개된 아이폰5는 이미 시중에 떠돌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디스플레이가 이전 보다 다소 커졌으며, 더욱 얇아졌고, 베터리 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보다 진화된 통신 네트워크 방식인 LTE(롱텀 에볼루션)을 채택해 다른 휴대폰 제조사들의 최신 휴대폰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5는 4인치 스크린을 채택해 기존 '아이폰4S'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첫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설정 외에 5줄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됐다.
또한 두께도 7.6mm로 이전 모델보다 18% 얇아졌으며 배터리 수명도 LTE 웹 검색시 8시간, 와이파이 사용시 10시간, 대기상태로는 225시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길어졌다.
또한 시장의 예상대로 아이폰5는 4G LTE 방식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의 LTE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예상됐던 무선충전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아이폰5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무선충전기능은 노키아의 '루미아920'에, NF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탑재된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일부에선 애플이 아이폰5에 이러한 기술들을 채택해 최근 애플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경쟁자들을 물리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의 필 쉴러 부사장은 무선충전기능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무선충전기능이 있더라도 벽에다 플러그를 꽂아야 하는 불편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충전을 위해) 벽에 꽂아야 하는 또 다른 장치가 있다는 것은 (사용자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쉴러 부사장은 또한 NFC 기능이 없는 것에 대해 애플의 '패스북'이 이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아이폰5를 통해 선보인 패스북은 기프트 카드나 입장권 등을 스마트폰에 담아두고, 해당 매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반면, NFC는 근거리 통신을 통해 손쉽게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의 혹평과 기대했던 기능들이 추가되지 않았음에도 애플의 아이폰5는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가 출시 직후 첫주에 1000만대, 3개월 내에 4500만대를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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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