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첫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 강마루(송중기 분)는 동생 초코(이유비 분)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재희(박시연 분)의 "도와줘 마루야. 죽은 것 같아. 네가 좀 와서 살려줘"라며 횡설수설 오열에 강마루는 한재희가 있는 호텔로 달려갔고, 이윽고 발견한 것은 죽어 있는 한 남자의 시체였다.
한재희는 울면서 "죽었어? 내가 안죽였는데 왜 죽었지? 난 안 죽였어"라며 패닉상태로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강마루는 "자수하면 된다. 어쩌면 집행유예도 받을수있다. 이건 정당방위 아니냐"고 설득했다.
하지만 한재희는 울면서 "이런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난 기자 한재희는 끝이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차라리 나한테 죽으라고 해라"고 오열했고 이어 깨진 잔으로 손목을 그으려 하자 강마루는 "진짜 너무하네. 나도 13년간 한재희가 켜준 등불 하나만 보고 왔다. 나같은 놈은 한재희가 살아야 할 이유가 안되는 거냐"고 화를 냈다.
이어 한재희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하려 하자 강마루는 급히 전화를 끊은 후 한재희에게 키스하며 "여기서 나가라. 내가 죽인 거다. 나도 아무것도 못 먹어서 경찰서 가서 밥이나 먹어야겠다"며 죄를 뒤집어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미남 소년 이미지가 강했던 송중기는 이 날 방송에서 순수한 의과 대학생부터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뒤 나쁜 남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잘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이 날 방송된 '차칸남자' 1회는 전국 기준 10.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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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