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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에 입고 간 의상은 조민수 때문에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타'의 히어로 김기덕은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베니스 영화제 의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에 편한 의상을 입고 가고 싶었는데 그러면 조민수 씨가 같이 안 들어간다고 해서 옷을 구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 의상은 서울 인사동에서 산 옷이고 헤어스타일과 맞게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공식석상에서 모두 이 옷을 입고 등장, 시선을 끌었다.
해당 의상은 시가 200만 원대의 개량한복.
김 감독은 "나 같은 경우는 옷을 주겠다는 사람이 많다.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중 내 영화 팬들이 많더라. 그런 분들이 한국에 올 때마다 나와 미팅을 하고 싶어한다"며 "실제로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와 몇 번 만났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출연한 분이 있다. 언제든 옷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내 스타일이 순수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이에 조민수가 "감독님 그럼 그 디자이너 분들한테 우리나 좀 이야기해줘라"고 하자 김 감독은 "지금은 연락이 안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월드 넘버원 스페셜'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배우 조민수 이정진, 배구선수 김연경, 카라 한승연 구하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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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