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미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의문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의 부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달해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내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쇼이블레 장관은 2013년 예산안 논의를 위한 하원 회의에 참석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이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를 적절히 해결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 달한 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우리는 가끔 이 부분에 대해 스스로 상기시킬 필요가 있으며 세계 경제도 이것으로 인한 부담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부채위기와 관련해 유럽의 위기 대처를 촉구해 온 미국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비판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의 부채 문제는 대선 가도에서도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분으로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선 후보는 오바마 정부의 재정관리 능력 부재를 지적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입법자들은 재무부와 함께 이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 따르면 올해 말 미국의 부채는 16조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한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다양한 외교정책에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가 속한 기독교민주당에서는 부채 감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롬니측의 승리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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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