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현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초가가 갭상승하면서 이날 상승 마감은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특히 현물시장에서는 투신·보험·연기금·사모펀드·국가지자체의 순매수 지원사격도 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 개선은 글로벌 호재 때문이었다. 전일(현지시간)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무제한 위기국 국채 매입 결정과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민간고용, 신규실업청구건수, ISM 서비스업지수가 증시 상승 기대감을 키운 것.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8.34포인트, 2.57% 오른 1929.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순매수로 우상향했다.
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선물베이시스가 0.5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국가지차체의 프로그램차익거래 순매수가 유입됐다.
기관의 경우, 각 주체들이 고른 매수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투신은 차익거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장 중 내내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현물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한달여 만에 최대 규모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수급상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현물 시장에서 3072억원, 414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의 경우, 마감 기준으로 투신·국가지자체·연기금·보험·사모펀드가 각각 1968억원, 1266억원, 558억원, 598억원, 46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은 734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는 차익거래순매수(917억원), 비차익거래 순매도(327억원)로 집계됐다.
차익거래의 경우, 국가지자체(845억원)의 주도로 매수가 나왔다.
비차익거래는 연기금(828억원)의 주도로 팔자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기업 중 상승세가 돋보인 종목은 삼성전자(4.52%)·현대차(3.74%)·LG화학(4.86%)·현대중공업(4.59%)·삼성전자우(3.93%)·신한지주(3.46%)·SK이노베이션(3.34%)·SK하이닉스(7.66%)·KB금융(4.79%)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NHN은 각각 0.21%, 1.50% 하락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음주는 ▲미국 9월 FOMC (12~13일) ▲유럽 독일 헌재 ESM 판결 (12일) ▲EU-27개국 재무장관 회담 (14~15일) ▲한국 9월 금통위(13일) ▲한국 선물옵션동시만기(13일) 등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같은 시각 전일 대비 5.36포인트, 1.06% 증가한 512.08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12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96억원, 4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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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