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ECB 효과에 급등하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회의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재정 위기국들의 국채에 대한 무제한 매입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아시아 각국 증시가 일제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세를 보인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위험 자산 수요를 키우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수출주들이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ECB 효과에 더해 피치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겹치며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1%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증시는 ECB 효과에 급등하고 있다.
전날 ECB의 국채매입안 발표에 더해 엔화 약세가 수출주들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것이 지수 오름을 견인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75%, 151.98엔 오른 8832.55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30.19로 1.56%, 11.19포인트 올랐다.
유로화가 ECB 효과에 두달래 최고치로 치솟은 데 힘입어 유럽 의존도가 높은 대형 수출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수익의 31%를 얻는 캐논의 경우 3%가까이 급등 중이다.
판매량의 4분의 1을 북미지역에 의존하는 도요타 자동차는 전날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2% 넘게 뛰고 있다.
한국 증시도 2%대 넘게 급등하며 1920선을 넘보고 있다.
ECB 효과에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까지 겹치며 쌍끌이 호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1919.69로 전날보다 2.04%, 38.45포인트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해외 시장을 따라 상승세다.
당초 전문가들이 저항선으로 제시한 20일 이동평균선(2080)을 일찌감치 뛰어넘은 상태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2086.06으로 전날보다 1.66%, 34.14포인트 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도 글로벌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ECB 국채 매입안 발표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가 금융, 자원관련주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만 9541.86으로 전날보다 1.76%, 338.48포인트 오르고 있다.
샌드차이나가 5%, HSBC 홀딩스가 2%대 각각 오르고 있다.
대만증시도 간밤 월스트리트의 오름세를 따라 1%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앞두고 오름세는 가벼운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연주의 양적완화에 대한 예상이 한층 모호해진 데 따른 것.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7420.92로 1.29%, 94.20포인트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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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