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장외채권 시장에서 20개월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따른 것으로 외국인의 순매도는 201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이 발표한 '8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낮은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 때문인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다만, 무디스가 지난달 27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이후에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3% 감소한 529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회사채와 특수채 발행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6조5000억원 줄어든 4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월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회의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강세 출발해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과 글로벌 증시 강세 여파로 조정을 받았으나, 월 후반 미국의 양적완화(QE3) 및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재차 강세로 전환됐다.
금투협 채권시장팀 차상기 팀장은 "8월 채권시장은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에 조정을 받았으나 월 후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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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