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가을 성수기에 돌입한 분양시장이 높은 청약열기로 뜨겁다. 하반기 분양 개시와 함께 세종시를 비롯한 동탄2신도시, 대구 등에서 청약 1순위 마감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3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전국에 분양한 주요단지 10개 중 4개가 청약 1순위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머지 6개 단지도 미달 가구 없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중 전용 59.88㎡A가 최고 인기를 끌었다. 당해지역에서 미달된 19가구에 기타지역 405가구가 몰려 최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는 동시분양을 실시한 5개 건설사가 중 GS건설과 우남건설이 청약 1순위 마감하며 경쟁사에 판정승을 거뒀다. GS건설 ‘동탄센트럴자이’와 우남건설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각각 평균경쟁률 7.51대 1, 9.25대 1로 청약 일정이 마감됐다.
또한 대구 분양시장도 청약 훈풍이 불었다. 한동안 사라졌던 1순위 청약마감이 재등장한 것.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월배’는 1순위 청약 접수결과, 900가구 모집에 2252명이 신청해 평균 2.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 평면, 지역개발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청약 1순위에서 종료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침체된 기존 재고주택시장과 달리 분양시장에는 인근지역 대비 저렴한 분양가, 중소형 집중 배치 등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e편한세상 월배(932가구)’는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세종시 모아엘가’는 분양주택 총 593가구 중 중소형비율이 68%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60만원으로 인근 분양단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앞서 이 지역에서 분양한 포스코 더샵(1-5 L1블록)은 3.3㎡당 평균 900만원, 호반베르디움(1-4 M6블록)이 3.3㎡당 810만원 등이었다.
이와 함께 ‘동탄센트럴자이(559가구)’와 ‘동탄역 우남퍼스트빌(1442가구)’는 전 주택형이 모두 중소형을 꾸며졌다. 분양가는 동탄1신도시의 평균 매매가인 3.3㎡당 1125만원보다 100만원가량 낮은 평균 1007만~1042만원에 책정됐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팀장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브랜드와 중소형 주택형이 대거 쏟아지면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올 가을 분양을 준비 중인 서울도심 물량은 분양가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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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