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3일 재벌의 일감몰아주기 관련 "정부당국은 대기업집단의 부당내부거래를 적극적으로 감시, 견제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대기업집단 내부거래현황에 따르면 46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금액이 186조원으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국내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는 중소기업을 차별하고 오너 2~3세들에게 부당증여, 편법상속, 변칙적 부의 되물림 통로로 악용되는 역기능이 훨씬 크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직원이 많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의 비중이 높고 오너 2세들이 지분을 독차지하고 있어 내부거래의 온상으로 꼽히는 시스템 통합관리, 물류, 광고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게다가 내부거래 때 수의계약을 체결한 비율은 89.7%에 이르고 절반이상은 결제할 때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것은 특정기업에 경쟁을 무시한 차별적인 거래를 하는 동시에 편의까지 봐주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대기업 계열사가 물류광고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엄한 잣대가 필요하다"며 "1조 달러 이상의 무역에 30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가 국민에게 의미를 가지려면 경제의 최우선 정책을 국민의 체감경기가 나아질 수 있는 친중소기업, 친서민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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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