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우리 채권시장도 일단 강세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버냉키 발언 이후 7bp 하락하며 지난주를 1.55%로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적으로 QE3의 시행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우리 금리도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2% 상승을 기록, 두 달 연속 1% 대를 유지하며 역시 채권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p 하락한 2.74%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5bp 내린 2.81%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bp 하락한 2.9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틱 오른 106.42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틱 상승한 106.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32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도 3652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5904계약, 129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권과 개인도 각각 254계약, 36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38틱 상승한 117.3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9틱 오른 117.20으로 출발해 강세폭을 늘리는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QE3기대감이 주말에 생겼으니 강세 출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QE3는 하는 것으로 봐야 될 것 같다"며 "이번엔 시기에 대한 언급 없이 필요시마다 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QE3 실시할 경우에 일단 우리 금리의 방향은 미국채 금리를 따라간다고 본다"며 "다만, 미국 금리는 9월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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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