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지현(21.웅진코웨이)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5억)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지현은 31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윤슬아(26), 박주영(22.호반건설), 곽보미(20) 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지현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후반 들어 김지현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8번홀(파5)에서 보기 1개를 범했다.
김지현은 “일동레이크는 난이도가 있는 코스인데 비로 인해 땅이 물러져서 볼이 잘 튀지 않아 생각보다 쉽게 칠 수 있었다. 오늘은 아이언 샷이 특히 잘 돼 홀 근처에 잘 붙일 수 있었다. 후반 들어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바람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아이언 거리 계산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이 돼서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고. 2009년 KLPGA 정회원에 입회했다.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9위, 2012년 히든밸리여자오픈 9위가 최고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문현희(29.호반건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 상금랭킹 1위인 김자영(21.넵스)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상금랭킹 2위인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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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3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CC에서 벌어진 LIG손해보험클래식 1라운드 4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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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