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 2분기 미국의 가계 부채가 부동산과 관련한 부채 감소에 따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가계 부채 및 신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소비자 부채는 1분기에 비해 530억 달러, 0.5% 줄어든 11조 3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택 모기지, 신용카드, 자동차 융자 등의 연체율은 하락했지만 학자금 융자는 증가했다.
학자금 융자는 2분기 9140억 달러를 기록해 100억 달러 증가했다.
뉴욕 연준의 윌버트 반 데르 클라우 이코노미스트는 "연체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부채 관리를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부채를 줄여가는 동시에 저금리를 잘 이용함으로써 미국인들은 가계 재무 여건을 재정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 2008년 가계 부채가 정점을 찍었을 당시에 비해 1조 3000억 달러의 부채를 탕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이 2009년 6월을 끝으로 18개월간 이어 온 침체기를 접고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측정하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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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