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번지면서 금과 은이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은 선물은 주간기준으로 9%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10센트 소폭 오른 온스당 167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금은 한 주간 3.3%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금 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특히 이날 추가 부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벤 버냉키 의장의 서신이 공개되면서 경기 부양으로 인해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번졌다.
이밖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등 주요국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추가 부양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금값 랠리의 재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지난 22일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 의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설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의사록에 이어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필요한 경우 조치에 나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처 파이낸셜의 스티븐 플래트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부채위기 진화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은 선물 9월물은 16.50센트(0.5%) 소폭 오른 온스당 3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치다.
백금 10월물은 50센트 소폭 하락한 온스당 1554.4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은 4.45달러(0.7%) 내린 온스당 652.15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9월물은 1센트(0.3%) 떨어진 파운드당 3.4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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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