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슈] 증권街, '일본식 장기불황' 열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문형민 정탁윤 기자]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일본 사례 분석에 나서고 있다.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 증권사 경영에도 참고하겠다는 것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홍성국 리서치센터장(전무) 주도로 '일본식 장기불황'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TF)를 10여명으로 구성했다. TF는 내달 중으로 연구 결과를 모아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성국 센터장은 "일본의 장기 불황을 경제, 산업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까지 다각도로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어떤 결론을 내기 보다는 한국이 일본과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제시하고, 계속 워칭(관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지난 2004년에 출간한 '디플레이션 속으로'라는 저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디플레이션 기조로 진입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리서치센터에 일본에 대한 스터디를 직접 지시했다. 리서치센터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증권사들의 사례 연구에 초점을 맞춰  다음달 초 관련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신성호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일본 증권사들이 현재 찌그러진 상태니까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사례를 면밀히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이날 일본 아이자와증권의 사쿠마 히데오 리테일 영업 총괄 임원과 오오이시 아츠시 기획부장을 초청, 일본 버블 붕괴 이후 증권사들의 영업환경 변화와 당시의 대응 전략들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국화와 칼'의 교훈'이라는 글로벌 전략 보고서를 냈다. 미국의 루스 베테딕트가 집필한 책 '국화와 칼'의 제목을 따와 일본의 자산 버블 생성과 붕괴 원인 등을 분석하고,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봤다.

박중제, 이수정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2007년 장기고점을 치고 점점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거래량이 급감한 점, 건설주 주가가 2007년 고점 이후 하락하고 있는 점 등은 일본 1990년대와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기업의 펀더멘털(ROE)이 10%대를 기록할 정도로 양호하고, 작년말 기준으로 GDP 중 순수출 비중이 8.5%에 달하고 투자는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점, 한국은행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은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문형민 정탁윤 기자 (hyung1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