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주식 매도를 권고하고 나섰다. 미국 재정절벽의 파장이 가시화되기 전에 증시에서 발을 빼라는 얘기다.
최근 S&P500 지수가 1400선을 웃돌고 있지만 골드만 삭스는 연말 지수 목표치인 1250을 유지했다. 지수가 연말까지 1%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골드만 삭스는 대선 이전 의회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예산안 및 감세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연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투자자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정치권의 움직임과 지난해 부채 상한선을 둘러싸고 시한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전례를 근거로 볼 때 의회가 재정절벽 리스크를 모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보다 재정절벽 리스크와 이에 따른 파장이 클 것이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 이른바 ‘레임덕 의회’가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지 않은 채 뒷짐 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했다.
이 경우 내년 GDP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가뜩이나 정책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의 고용과 투자가 마비된 가운데 재정절벽이 가시화될 경우 실물 경기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골드만 삭스는 재정절벽을 둘러싼 리스크와 시장 전망이 12개월 이전에 비해 악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