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로 하루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간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부양책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 랠리를 펼쳤던 아시아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중국과 홍콩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로 1% 이상 하락했으며, 일본과 대만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광복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15일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기대했던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른 실망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58포인트, 1.1% 하락한 2118.9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2주래 최저 수준.
경기 둔화 우려에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알루미늄과 옌저우광업, 쯔진광업 등이 하락했으며, 중국 석탄에너지와 중국 선화에너지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부양책 없이는 경기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39.39포인트, 1.18% 밀린 2만 52.29포인트로 마감됐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발목을 잡히며 소폭 하락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84엔, 0.05% 하락한 8925.04엔으로 장을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지수 역시 전일 대비 2.21포인트, 0.29% 내린 747.32로 하루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등 경제지표 호재로 오전 한때 8960.28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닛케이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상승 폭을 반납,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샤프는 향후 매출 전망 하향과 함께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변경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 외에도 JFE 홀딩스와 신일본제철, 고베제강 등 철강주도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1.51포인트, 0.15% 하락한 7467.74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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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