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수진(21.넵스)이 제3회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양수진은 1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2위에서 1위가 됐다.
이날 양수진은 전반에 버디 2개만을 기록한 뒤 후반 들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양수진은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샷 감이 훨씬 좋았다. 초반에 퍼트감이 좋지 않아 2~3m 내외의 짧은 버디 찬스를 많이 놓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제1회 대회에서 4위, 제2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양수진은 “컨디션이 좋은 만큼 마지막 라운드 초반에 경기를 잘 풀어 간다면 우승도 노려 볼만 하다”며 강한 자심감을 보였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다나(23.우리투자증권)와 정재은(23.KB금융그룹)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2(21.넵스)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라 시즌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소영2(25.핑)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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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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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