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홍콩 증시는 하락세가 강해지는 반면,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7월 무역 지표 부진 소식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투심을 약화시킨 영향이다.
10일 일본 증시는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87.16엔, 0.97% 내린 8891.44엔으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0.67% 떨어지며 746.79포인트로 마감됐다.
달리 시장에 영향을 끼칠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이어 가던 닛케이지수는 오후 발표된 중국의 7월 무역 통계가 예상보다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외환 시장에서 달러가 급락한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오키 전기 공업과 샤프가 10% 넘게 뛰었으며 소니도 2.7% 올랐다.
반면, 쇼와덴코와 타이세이 그리고 혼다차는 3% 안팎 내렸다.
대만 증시는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7441.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개월래 최고치이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혼하이 정밀이 7월 매출 증가에 힘 입어 3.7% 상승한 것이 컸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7% 하락한 2172.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이 1.0%로 전달의 11.3%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8.6%에도 크게 못 미치면서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크게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큰 만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자라나 낙폭을 다소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 증시도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8% 밀려난 20107.16, H지수는 0.72% 빠진 9890.6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리앤펑이 실적 부진에 21.0%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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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