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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겸손한 2인자 최지성 실장, 이제 그만의 색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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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계획 수립등 미래 삼성 준비

 

[뉴스핌=이강혁 기자]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사진)이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을 맡은지 두달이 지났다. 그는 지난 6월7일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삼성미래전략실 실장으로 명함을 바꿨다.

최 실장은 지난 두달 동안 민첩하면서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애플과의 소송에서 전략가이자 협상가의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그렇다고 그룹의 2인자 위상을 드러내놓고 과시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룹 내부를 들여다보면 적잖은 변화가 진행 중이다. 단적으로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속도경영이 한창이다. 최 실장 특유의 빠른 상황판단과 행동력이 묻어난다. 이건희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그룹 전반에 기강확립과 더불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최 실장의 행보는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색깔 내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그가 임직원들이 퇴근한 늦은 밤까지 회사에 남아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두했던만큼 유럽 재정위기 파장에 대처하고 미래의 삼성을 향한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시도할 시기가 됐다는 게 그룹 안팎의 판단이다.

9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일부 계열사들이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나섰을 정도로 위기 대응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화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하반기 출발과 함께 시나리오 경영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한 계열사 임원은 "미래전략실 차원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계열사들이 현실에 맞게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사실 최 실장의 색깔이기도 하다. 누가 무슨 지시를 내리기 전에 빠른 상황판단을 하고 이를 망설임없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만의 경영스타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조직이 긴장감을 가지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 회장의 뜻이 잘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 회장의 의중을 경영에 잘 반영해야하는 최 실장이 그만큼 적절한 색깔을 내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사실 각 계열사의 이런 긴장감은 이미 이 회장이 조기출근 경영에 나선 이후 줄곧 이어지는 부분이다. 이 회장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출근시간을 오전 6시 반 전후로 앞당긴 바 있다. 이 회장의 조기출근은 최 실장의 더 이른 출근으로 이어졌고, 미래전략실을 넘어 현재는 각 계열사의 임원급 이상은 거의 대부분 6시 전후로 출근 중이다.

최 실장의 색깔 내기가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삼성이 그를 미래전략실장에 발탁하면서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라는 배경을 설명했던것도 그만의 색깔 내기가 필요했던 것.

최 실장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사들이 인정하는 명실공히 삼성의 대표 선수다. 그가 삼성전자 대표이사 시절 이뤄논 성과만 봐도 이는 잘 드러난다.

그가 삼성전자 사령탑에 있는 동안 휴대폰 등 통신분야는 글로벌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애플과의 소송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갤럭시 시리즈는 글로벌 최대 히트작으로 위상을 다졌다. 반도체와 TV 등의 전략사업에서 그가 늘 선봉을 이끌면서 이들 사업은 '세계 1등'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 인해 최 실장이 삼성전자를 맡고 있는 동안 매년 매출은 10조 이상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조금은 쉬어갈 법도 했지만 그는 늘 최전방인 현장에서 크고 작은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그에게는 그래서 '야전사령관'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삼성은 수년전부터 각 계열사의 글로벌화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 중이다. 곳곳에서 이를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면 아직 속도가 더딘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 실장의 색깔 내기는 자연스럽게 경영평가와 맞닿아 있다. 삼성은 하계휴가가 끝나면 곧바로 각 계열사별 경영평가에 들어간다. 길게는 11월 말까지도 이어진다. 연초 수립했던 실적 목표와 주가 목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최 실장의 색깔은 녹아들어갈 수밖에 없다.

삼성의 한 계열사 관계자는 "최 실장이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지만 하반기 다양한 평가와 실험을 통해서 그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겠냐"면서 "올해 연말 인사는 승진발탁이나 인력이동, 조직재편에서 중폭 이상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실장의 두달간 침묵이 부쩍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의 노하우와 생존본능이 어떤 색깔 내기로 이어질지 그룹 안팎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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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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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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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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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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