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에서 동결한 직후 반등한 채권금리는 대기매수에 힘입어 보합수준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였음을 밝힘에 따라 다시 약세 폭을 늘리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이 강세 폭을 확대하는 것도 채권시장에 조정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가보다 6bp 오른 2.82%, 2.9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대비 4bp 상승한 3.05%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1틱 하락한 106.0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틱 내린 106.28로 출발해 기준금리 동결 이후 106.06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271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 역시 1만2246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가 1만189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사와 투신권 역시 각각 1481계약, 501계약의 매수우위다. 개인도 438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38틱 하락한 116.5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16.99로 출발해 116.52를 저점으로 올라서는 시도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레벨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우리 채권시장은 연일 숏이 손절하는 모습이었는데 금리가 동결되면서 막연한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옵션만기일을 맞아 주식이 매우 강해 오늘 채권가격의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동결로 레벨 부담은 더 커졌다고 봐야 한다"며 "만장일치라는 점이 심리적으로 다소 타격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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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