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0달러 이상 폭락했다. 유로존 부채위기를 이유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이익 전망을 제시한 탓이다.
프라이스라인은 3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1.10~12.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2.82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호텔 예약 비즈니스의 60%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의 수익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프라이스라인은 경고했다.
이 때문에 프라이스라인이 17.28% 폭락했고, 온라인 여행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업계 대표 업체인 엑스피디아와 트립어드바이저가 각각 0.07%와 4.89% 하락했다.
한편 프라이스라인은 이날 급락에도 불구, 연초 이후 20%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최근 2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고, 2007년 이후에는 7배 이상 급등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조지 아스큐 애널리스트는 프라이스라인이 성장 모멘텀을 상실한 만큼 밸류에이션이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이스라인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씨티그룹의 마크 마허니 애널리스트는 프라이스라인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상실하지 않는 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아시아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프라이스라인이 유럽 비즈니스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