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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올림픽 육상 100m 트랙 위에 물병을 집어던진 남성에게 '한 방'을 날린 女유도선수의 통쾌한 응징이 화제다.
女유도선수는 알고보니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에디트 보쉬(32) 선수였던 것. 지난 1일 에디트 보쉬는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황예슬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에디트 보쉬는 5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육상 남자 100m 결승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장내 준비 신호가 울린 후 경기가 막 시작하려는 찰나 보쉬 옆에 있던 남성이 장내로 물병을 던졌다. 이에 그녀는 이 남자를 제압했다.
보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음료수가 내 앞 트랙으로 날아들었다. 내가 그를 때렸다"며 "젠장 100m 결승전을 못봤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선수 경기 봤는데 옳은 일 했네요" "女유도선수 응징 통쾌해" "시원시원한 여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런던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는 女유도선수의 응징을 당한 이 남자를 공공 생활방해죄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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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