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이 14승에서 멈춰 서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지 4년이 넘었다.
그래서 1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4회 PGA챔피언십은 우즈에게 의미가 크다. 이번에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해야 잭 니클로스(미국)가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통산 18승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천하의 우즈가 ‘갈 길은 먼데 해는 지는’ 그런 형국이다. 머뭇거릴 시간은 없는데 마음대로 안 되는 답답한 상황이다.
PGA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에서 메이저 14승을 기록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양용은(40.KB금융그룹)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우즈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올 시즌 성적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PGA 투어 시즌 3승에다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끝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는 올 시즌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을 65%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샷이 ‘섹스스캔들’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도 있다. 왔다 갔다 하는 퍼팅이다. 한 대회에서도 라운드에 따라 퍼팅감을 잡지 못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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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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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